새찬송가의 '행사와 절기' 파트는 성도의 1년 365일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시즌송(Season Song)'과도 같아요.
달력을 넘길 때마다 마음이 설레는 날들이 있죠? 새해 첫날의 비장함, 5월의 따스한 가정, 그리고 황금빛 들판이 생각나는 가을의 감사절까지.
교회의 시간은 세상의 달력과는 조금 다르게, 하지만 더 풍성한 의미를 담고 흘러갑니다. 평범한 주일도 좋지만, 특별한 기념일에는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찬양이 예배의 감동을 두 배로 만들어 주니까요.
![[새찬송가 분류] 계절마다 찾아오는 특별한 은혜, "행사와 절기" 찬양 모음 (송구영신/가정/감사절)](https://blog.kakaocdn.net/dna/wSzL7/dJMcahJIJpN/AAAAAAAAAAAAAAAAAAAAAGoBvGYf0NMvC_wF5p-jhjAMpVV7Yu1dde_lAeCSSOvo/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71931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GSW5inraPtnFy%2FZHifM%2FMJ1usBA%3D)
오늘 포스팅에서는 계절 따라 변하는 우리 신앙의 여정을 8가지 주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한 해의 시작과 끝 새해(송구영신)와 감사절
- 사랑이 꽃피는 5월 가정, 어린이, 어버이, 청년
- 나라와 교회를 지키는 나라사랑과 종교개혁
특별한 날, 가장 어울리는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를 바래요.
1. 행사와 절기 - 새해/송구영신 (550장~554장)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기 전, 교회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는 송구영신 예배. 지난날의 아쉬움은 뒤로하고 새로운 희망을 노래할 때 가슴이 벅차오르곤 하죠.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처럼 여러분의 새해도 밝게 빛나기를 축복합니다.
- [찬송가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 [찬송가 551장] 오늘까지 복과 은혜
- [찬송가 552장] 아침 해가 돋을 때
- [찬송가 553장] 새해 아침 환히 밝았네
- [찬송가 554장] 종소리 크게 울려라
2. 행사와 절기 - 가정 (555장~559장)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작은 천국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이 되면 가정 예배를 드리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보세요.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라는 가사처럼,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 우리 가정에 늘 따스한 바람이 불기를 기도합니다.
- [찬송가 555장] 우리 주님 모신 가정
- [찬송가 556장] 날마다 주님을 의지하는
- [찬송가 557장] 에덴의 동산처럼
- [찬송가 558장] 미더워라 주의 가정
- [찬송가 559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3. 행사와 절기 - 어린이 (560장~570장)
천국은 어린아이들의 것이라고 하셨죠.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로 부르는 찬양은 어른들에게도 큰 은혜가 됩니다. 어린이 주일이나 여름 성경 학교 때,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 찬양해보세요.
- [찬송가 560장] 주의 발자취를 따름이
- [찬송가 561장] 예수님의 사랑은
- [찬송가 562장] 예루살렘 아이들
- [찬송가 563장] 예수 사랑하심을
- [찬송가 564장] 예수께서 오실 때에
- [찬송가 565장] 예수께로 가면
- [찬송가 566장] 사랑의 하나님 귀하신 이름은
- [찬송가 567장] 다정하신 목자 예수
- [찬송가 568장] 하나님은 나의 목자시니
- [찬송가 569장]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 [찬송가 570장]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4. 행사와 절기 - 청년 (571장~575장)
새벽 이슬 같은 청년들의 찬양 소리는 교회의 심장을 뛰게 합니다. 청년 주일이나 수련회 때, 세상을 변화시킬 거룩한 열정을 품고 목소리를 높여보세요. "가슴마다 파도친다"는 고백이 우리 젊은이들의 실제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찬송가 571장] 역사 속에 보냄 받아
- [찬송가 572장] 바다같이 넓은 은혜
- [찬송가 573장] 말씀에 순종하여
- [찬송가 574장] 가슴마다 파도친다
- [찬송가 575장] 주님께 귀한 것 드려
5. 행사와 절기 - 어버이 (576장~579장)
나를 낳아 기르신 부모님의 주름진 손을 잡아본 적 있으신가요? 어버이 주일, 카네이션 한 송이와 함께 불러드리는 이 찬양들이 부모님께는 가장 큰 선물이 될 거예요.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불러보세요.
6. 행사와 절기 - 나라사랑 (580장~584장)
우리가 마음껏 찬양할 수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삼일절이나 광복절 기념 예배 때,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이 땅의 평화를 간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찬송가 580장]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 [찬송가 581장] 주 하나님 이 나라를 지켜주시고
- [찬송가 582장] 어둔 밤 마음에 잠겨
- [찬송가 583장] 이 민족에 복음을
- [찬송가 584장] 우리나라 지켜주신
7. 행사와 절기 - 종교개혁기념일 (585장~586장)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10월 마지막 주일은 종교개혁 주일입니다. 마틴 루터가 작사 작곡한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웅장하게 부르며, 타협하지 않는 굳건한 믿음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봅니다.
8. 행사와 절기 - 감사절 (587장~594장)
한 해의 결실을 맺는 가을, 추수감사절 강단에 놓인 풍성한 과일들을 보며 감사의 제사를 드립니다. 물질의 축복뿐만 아니라, 지난 시간 우리를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세 찬양하세" 소리 높여 찬양합니다.
- [찬송가 587장] 감사하는 성도여
- [찬송가 588장] 공중 나는 새를 보라
- [찬송가 589장] 넓은 들에 익은 곡식
- [찬송가 590장] 논밭에 오곡백과
- [찬송가 591장] 저 밭에 농부 나가
- [찬송가 592장] 산마다 불이 탄다 고운 단풍에
- [찬송가 593장] 아름다운 하늘과
- [찬송가 594장] 감사하세 찬양하세
마무리하며
1년 365일, 계절은 바뀌어도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특별한 날, 특별한 찬양으로 여러분의 예배가 더욱 풍성한 은혜로 채워지기를 라이즌이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