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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새찬송가 분류] 예배 속 고백들, "영창과 기도송" 모음 (입례/기도/축도)

by prewoman 2025. 12. 14.
[새찬송가 분류] 예배 속 고백들, "영창과 기도송" 모음 (입례/기도/축도)
[새찬송가 분류] 예배 속 고백들, "영창과 기도송" 모음 (입례/기도/축도)

    우리가 말씀을 듣고, 기도를 드리는 그 사이사이에 마치 쉼표처럼, 혹은 마침표처럼 들어가는 짧고 아름다운 찬양들이 있죠. 바로 새찬송가 맨 뒷부분에 실려 있는 '영창과 기도송'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과 우리가 주고받는 거룩한 대화입니다. 입례송부터 축도송까지, 때로는 웅장하게, 때로는 아주 고요하게 울려 퍼지는 이 곡들은 예배의 순서들을 끊어지지 않는 하나의 호흡으로 연결해 줍니다.

     

     

    [새찬송가 분류] 예배의 숨결이 되는 짧은 고백들, "영창과 기도송" 모음 (입례/기도/축도)
    [새찬송가 분류] 예배의 숨결이 되는 짧은 고백들, "영창과 기도송" 모음 (입례/기도/축도)

     

     

     

    오늘 포스팅에서는 자칫 지나치기 쉽지만, 예배의 품격을 결정짓는 보석 같은 찬양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예배의 문을 여는 입례송
    • 기도의 깊이를 더하는 기도송
    • 감사의 고백 헌금/말씀응답송
    • 축복의 마무리 축도송아멘송

    다음 주일에는 이 짧은 찬양 속에 담긴 깊은 은혜를 꼭 누려보시길 바래요.

     

     

     

    1. 영창과 기도송 - 입례송 (625장~629장)

    세상의 소란스러움을 뒤로하고 예배의 자리에 앉았을 때, 가장 먼저 우리 영혼을 깨우는 찬양입니다. 성가대의 웅장한 입례송을 들으면 흩어졌던 마음이 모아지고, 비로소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거룩한 떨림을 느끼게 되죠. 오직 주님께만 집중하겠다는 예배의 첫 단추입니다.

     

     

    2. 영창과 기도송 - 기도송 (630장~632장)

    누군가 대표 기도를 드릴 때, 혹은 침묵으로 기도할 때 흐르는 이 짧은 선율은 우리의 기도를 하늘 보좌로 올려드리는 날개가 되어줍니다. 기도의 문을 열 때나 마칠 때, 말로 다 할 수 없는 간절함을 담아 불러보세요. 영적인 깊은 여운이 남을 거예요.

     

     

    3. 영창과 기도송 - 헌금응답송 (633장~634장)

    빈손으로 오지 않고 정성껏 준비한 예물을 드린 후, 우리는 고백합니다.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습니다."라고요. 이 짧은 찬양은 단순히 돈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생명과 삶 전체를 주님께 드린다는 헌신의 확증입니다.

     

     

    4. 영창과 기도송 - 주기도송 (635장~636장)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가장 완벽한 기도, 주기도문. 예배를 마칠 때나 소그룹 모임 끝에 성도들이 한목소리로 이 찬양을 부를 때면, 우리가 주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다시금 확인하게 됩니다.

     

     

    5. 영창과 기도송 - 말씀응답송 (637장)

    목사님을 통해 선포된 말씀이 그냥 흘러가지 않도록, 우리 마음밭에 꾹꾹 눌러 심는 시간입니다. "주님, 말씀하신 대로 살겠습니다."라는 결단이 이 짧은 곡조 안에 담겨 있습니다.

     

     

    6. 영창과 기도송 - 축도송 (638장~639장)

    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치고 세상으로 파송 받는 시간. 목사님의 축도와 함께 울려 퍼지는 축도송은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의 든든한 약속처럼 들립니다. 한 주간 살아갈 힘을 얻는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지요.

     

     

    7. 영창과 기도송 - 아멘송 (640장~645장)

    "진실로 그렇게 되기를 원하나이다." 예배의 모든 기도가 땅에 떨어지지 않고 이루어질 것을 믿으며 '아멘'으로 화답합니다. 다양한 화음으로 불리는 아멘송은 예배의 마침표이자, 믿음의 도장과도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찬송가는 우리의 예배를 가장 아름답게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일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이 짧은 찬양들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그 짧은 멜로디 속에 담긴 하나님의 숨결이 느껴지실 거예요.

    오늘도 주님 안에서 평안한 하루 보내시기를 라이즌이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