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부르고, 또 부를 때마다 가슴 벅찬 이름이 있다면 단연 '예수 그리스도'가 아닐까요? 새찬송가에서 가장 방대한 분량을 차지하는 '성자 예수님' 파트는 예수님의 생애 그 자체입니다.
이 땅에 아기로 오신 순간부터 십자가의 고난, 죽음을 이기신 부활, 그리고 다시 오실 영광의 날까지... 찬송가만 순서대로 묵상해도 복음서 한 편을 읽는 듯한 은혜가 밀려옵니다.
![[새찬송가 분류] 구유에서 다시 오실 왕까지, '성자 예수님' 찬양 모음 (성탄/고난/부활/재림)](https://blog.kakaocdn.net/dna/z2SnP/dJMcabbEg3O/AAAAAAAAAAAAAAAAAAAAACi8OEmS4qzXeMBRsXlyaHpXeZCQLNdRMKjPtEmWivDk/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71931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nz%2B0tOaNJBDmPhvxWAoTeJ%2BRIyE%3D)
특히 이 분류는 대림절, 성탄절, 고난주간, 부활절 등 교회력의 중요한 절기마다 꼭 펼쳐보게 되는 구간이죠. 오늘 포스팅에서는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9가지 주제의 찬양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절기에 맞는 찬양을 찾으시거나, 예수님을 더 깊이 묵상하고 싶은 날 이 리스트가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성자 예수님 - 예수그리스도 (80장~96장)
특정한 날이 아니더라도, 매일의 예배 속에서 우리의 사랑을 고백하기 가장 좋은 찬양들입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여기 다 들어있어요. 내 삶의 이유 되시는 주님의 이름을 높이며 사랑을 고백해 보세요.
- [찬송가 80장] 천지에 있는 이름 중
- [찬송가 81장] 주는 귀한 보배
- [찬송가 82장] 성부의 어린 양이
- [찬송가 83장] 나의 맘에 근심 구름
- [찬송가 84장] 온 세상이 캄캄하여서
- [찬송가 85장] 구주를 생각만 해도
- [찬송가 86장]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 [찬송가 87장] 내 주님 입으신 그 옷은
- [찬송가 88장] 내 진정 사모하는
- [찬송가 89장] 샤론의 꽃 예수
- [찬송가 90장]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 [찬송가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 [찬송가 92장] 위에 계신 나의 친구
- [찬송가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
- [찬송가 94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 [찬송가 95장]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 [찬송가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 [찬송가 105장] 오랫동안 기다리던
2. 성자 예수님 - 구주강림 (97장~105장)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2월, 성탄을 기다리는 대림절(강림절) 기간에 부르기 좋은 곡들입니다.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설렘과 간절함이 담겨 있어요. 차분한 마음으로 아기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해볼까요?
- [찬송가 97장] 정혼한 처녀에게
- [찬송가 98장] 예수님 오소서
- [찬송가 99장] 주님 앞에 떨며 서서
- [찬송가 100장] 미리암과 같은 여인들이
- [찬송가 101장] 이새의 뿌리에서
- [찬송가 102장] 영원한 문아 열려라
- [찬송가 103장] 우리 주님 예수께
- [찬송가 104장] 곧 오소서 임마누엘
3. 성자 예수님 - 성탄 (106장~129장)
"기쁘다 구주 오셨네!" 온 세상이 기뻐하는 성탄절 찬양입니다. 천사들의 합창과 동방박사의 경배, 그리고 마구간의 고요한 밤까지. 크리스마스 예배 때 이 찬양들을 부르며 우리에게 오신 최고의 선물을 기뻐하세요.
- [찬송가 106장] 아기 예수 나셨네
- [찬송가 107장] 거룩한 밤 복된 이 밤
- [찬송가 108장] 그 어린 주 예수
- [찬송가 109장] 고요한 밤 거룩한 밤
- [찬송가 110장] 고요하고 거룩한 밤
- [찬송가 111장] 귀중한 보배합을
- [찬송가 112장] 그 맑고 환한 밤중에
- [찬송가 113장] 그 아기 잠들었네
- [찬송가 114장] 그 어린 주 예수
- [찬송가 115장] 기쁘다 구주오셨네
- [찬송가 116장] 동방에서 박사들
- [찬송가 117장] 만백성 기뻐하여라
- [찬송가 118장] 영광나라 천사들아
- [찬송가 119장] 옛날 임금 다윗 성에
- [찬송가 120장] 오 베들레헴 작은 골
- [찬송가 121장] 우리 구주 나신 날
- [찬송가 122장] 참 반가운 성도여
- [찬송가 123장] 저 들 밖에 한밤중에
- [찬송가 124장] 양 지키는 목자여
- [찬송가 125장] 천사들의 노래가
- [찬송가 126장] 천사 찬송하기를
- [찬송가 127장] 그 고요한 쓸쓸한
- [찬송가 128장] 거룩하신 우리 주님
- [찬송가 129장] 마리아는 아기를
4. 성자 예수님 - 주현 (130장~133장)
예수님이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신 것을 기념하는 주현절 찬양입니다. 세례를 받으시고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만방에 빛을 비추신 주님. 우리 삶에도 그 영광의 빛이 비치기를 소망하며 불러보세요.
5. 성자 예수님 - 생애 (134장~138장)
갈릴리 호숫가를 거니시고, 병든 자를 고치시며, 말씀을 가르치시던 예수님의 삶을 묵상합니다. 제자로서 주님의 뒤를 따르기로 다짐하는 헌신 예배나, 복음서 말씀을 나눌 때 선곡하기 참 좋습니다.
- [찬송가 134장] 나 어느 날 꿈속을 헤메며
- [찬송가 135장] 어저께나 오늘이나
- [찬송가 136장] 가나의 혼인 잔치
- [찬송가 137장] 하나님의 아들이
- [찬송가 138장] 햇빛을 받는 곳마다
6. 성자 예수님 - 종려주일 (139장~142장)
고난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종려주일.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겸손한 왕을 향해 우리도 종려나무 가지를 흔드는 마음으로 "호산나"를 외쳐봅니다. 왕의 위엄 뒤에 숨겨진 십자가의 길을 생각하게 하는 곡들입니다.
7. 성자 예수님 - 고난 (143장~158장)
사순절과 고난주간이 되면 마음이 먹먹해지죠.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사랑이 사무치기 때문입니다. 보혈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며 회개와 감사의 눈물로 나아갈 때, 이 찬양들이 귀한 고백이 될 거예요.
- [찬송가 143장] 웬말인가 날 위하여
- [찬송가 144장] 예수 나를 위하여
- [찬송가 145장] 오 거룩하신 주님
- [찬송가 146장] 저 멀리 푸른 언덕에
- [찬송가 147장] 거기 너 있었는가
- [찬송가 148장] 영화로운 주 예수의
- [찬송가 149장] 주 달려 죽은 십자가
- [찬송가 150장] 갈보리 산 위에
- [찬송가 151장] 만왕의 왕 내 주께서
- [찬송가 152장] 귀하신 예수
- [찬송가 153장] 가시 면류관
- [찬송가 154장] 생명의 주여 면류관
- [찬송가 155장] 십자가 지고
- [찬송가 156장] 머리에 가시관 붉은 피 흐르는
- [찬송가 157장] 겟세마네 동산에서 최후 기도
- [찬송가 158장] 서쪽 하늘 붉은 노을
8. 성자 예수님 - 부활 (159장~173장)
십자가의 슬픔이 변하여 찬송이 되는 아침! 사망 권세를 이기신 부활절의 기쁨을 노래합니다. 웅장하고 힘찬 멜로디의 곡들이 많아요. 우리에게도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선포하며 가장 기쁜 목소리로 찬양해요.
- [찬송가 159장] 기뻐 찬송하세
- [찬송가 160장] 무덤에 머물러
- [찬송가 161장] 할렐루야 우리 예수
- [찬송가 162장] 부활하신 구세주
- [찬송가 163장] 할렐루야 할렐루야
- [찬송가 164장] 예수 부활했으니
- [찬송가 165장] 주님께 영광
- [찬송가 166장] 싸움은 모두 끝나고
- [찬송가 167장] 즐겁도다 이 날
- [찬송가 168장] 하늘에 찬송이 들리던 그 날
- [찬송가 169장] 사망의 권세가
- [찬송가 170장] 내 주님은 살아 계셔
- [찬송가 171장] 하나님의 독생자
- [찬송가 172장] 사망을 이긴 주
- [찬송가 173장] 다 함께 찬송 부르자
9. 성자 예수님 - 재림 (174장~181장)
우리의 신앙은 과거에 머물지 않고 미래를 향합니다. 다시 오시겠다 약속하신 주님을 기다리는 재림 신앙. 세상살이가 힘들고 지칠 때, 영광 중에 오실 주님을 바라보며 다시 일어서는 힘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 [찬송가 174장] 대속하신 구주께서
- [찬송가 175장] 신랑되신 예수께서
- [찬송가 176장] 주 어느 때 다시 오실는지
- [찬송가 177장] 오랫동안 고대하던
- [찬송가 178장] 주 예수 믿는 자여
- [찬송가 179장] 주 예수의 강림이
- [찬송가 180장] 하나님의 나팔 소리
- [찬송가 181장] 부활 승천하신 주께서
마무리하며
예수님의 탄생부터 다시 오심까지, 찬양으로 그 길을 따라가 보니 어떠셨나요? 우리 삶의 모든 순간마다 함께 하시는 주님의 사랑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내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을 높이며 그분과 동행하는 행복한 날 보내시길 라이즌이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