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69장] 온 천하 만물 우러러 #가사/악보/NWC/MP3 다운로드

새찬송가 69장 온 천하 만물 우러러

(1)온 천하 만물 우러러 다 주를 찬양하여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저 금빛 나는 밝은 해
저 은빛 나는 밝은 달 하나님을 찬양하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아멘

(2)힘차게 부는 바람아 떠 가는 묘한 구름아
할렐루야 할렐루야 저 돋는 장한 아침 해
저 지는 고운 저녁 놀 하나님을 찬양하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아멘

(3)저 흘러가는 맑은 물 다 주를 노래하여라
할렐루야 할렐루야 저 조화 많은 밝은 불
그 빛과 열을 내어서 하나님을 찬양하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아멘

(4)저 귀한 땅은 날마다 한없는 복을 펼치어
할렐루야 할렐루야 땅 위의 꽃과 열매들
주 영광 나타내어서 하나님을 찬양하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아멘

(5)너 선한 마음 가진 자 늘 용서하며 살아라
할렐루야 할렐루야 큰 고통 슬픔 지닌 자
네 근심 주께 맡겨라 하나님을 찬양하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아멘

(6)주 은혜 받은 만민아 다 꿇어 경배 하여라
할렐루야 할렐루야 성 삼위 일체 주님께
존귀와 영광 돌려라 주를 찬양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아멘

찬송가 69장 가사/찬양 배경

분류: 창조주
코드: D
박자: 3/2

'찬송가 69장 온 천하 만물 우러러'는 성 프랜시스 오브 아씨시(St. Francis of Assisi)가 작사하였습니다. 그는 이탈리아의 아씨시 출생으로, 방종한 생활을 일삼다가 주의 음성을 듣고 25세 때 회심하여 일체의 욕심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헌신적인 삶을 본받음으로써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자연과 일치된 삶을 살아 '동물들의 수호신'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신의 음유 시인'이라 불릴 정도로 시인으로도 뛰어난 신비적인 중세 수도사였습니다.

이 찬송가는 성 프랜시스가 임종하기 1년 전인 1225년에 작사한 '형제 태양을 위한 노래 (Cantico di fratre sole)'로, 그는 이 시를 통해 천하 만물에게 찬양을 명하는 장엄한 찬송을 만들었습니다. 이 찬송가는 성 프랜시스의 사랑이 매우 잘 나타나있으며, 그는 평생을 통해 노래를 많이 불렀고, 교회 음악의 중요성도 깊이 느꼈습니다.

작곡은 독일 가톨릭교회 성가집 'Geistliche Kirchengesäng, Köln'에 실려있는 단선율 곡조인 'LASST UNS ERFREUEN'입니다. 이 곡조는 원래 부활절 찬송을 위해 작곡되었으나, 성 프랜시스가 쓴 '태양에 부치는 송시' 중 일부에 붙여짐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부르는 찬송이 되었습니다.